크리스마스 저녁, 아이들에게 넌지시 언급을 주었던 머핀,
승민이는 기다리는 눈치여서 늦었지만 도전해 보기로 했다.
노버터, 노 오일이라 일단 몸에 좋은 것 같고,
무진장 좋아하는 크림치즈가 몽땅 들어가가고 생크림까지 넣어주니 부드러울 것 같았다.
먼저 가루류와 크림치즈, 계란, 생크림을 넣고 거품기로 저어주고
머핀틀에 종이깔고 수저로 조금씩 넣은 다음,위에는 포도잼을 넣었다.
희수가 젓가락 들고 저어주면서 데코했다.
오븐에서 구워낸 머핀.
달콤한 머핀냄새가 집안에 가득했다.
오일이나 버터를 넣은 것보다 개인적으론 크림치즈와 생크림을 넣은 이 머핀을 앞으로 자주 애용할 것 같다.
학교가는 승민이는 친구들과 나눠먹으라고 한봉지 싸주고,
희수도 친구것을 챙기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나 또한 일하면서 뿌듯해 하면서 할 수 있고.
설거지 하는 남편만 힘들까?